김정순 駐부산 독일명예영사, 독일 1급 훈장 수상

2015-10-2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김정순 부산 주재 독일명예영사가 독일정부로부터 1급 공로십자훈장을 수상한다.28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명예영사(한국담수토부 대표)는 지난 2004년 명예영사로 임명된 이후 부산독일문화협회를 만들고 자신의 빌딩에 독일문화원 부산어학센터를 올 2월에 개소해 운영하는 등 부산과 독일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된다.지난 1966년 22세 때 간호조무사로 독일에 건너간 그는 현지 병원에서 일하면서 독일어를 배운 뒤 1968년 본대학 간호학과에 입학했으나 가족의 종용으로 2년 수료 뒤 귀국해 메리놀간호대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땄다.이후 독일어 실력을 바탕으로 1972년 부산에 설립된 한독직업훈련원에서 근무하다 독일 조선 기자재 기업의 대리점을 맡기도 했다.김 명예영사를 지난 1984년 독일 기업과 선박 부품을 생산하는 합작기업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명예영사는 임명국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내에 있는 임명국 국민과 여행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비자를 발급하는 등의 영사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