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어요"

2011-04-12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취업 관련 포털 ‘인크루트’가 12일 전국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의 일부를 대상으로 입사희망지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쿠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 신입구직자 354명 중 과반수에 달하는 58.2%가 서울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7%는 수도권을 희망하고 지방에 취업 의사를 밝힌 비율은 31.1%에 그쳤다.대학 소재지별 서울 입사 희망도는 응답자 중 서울권 대학 출신자가 89.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수도권 대학 출신자 70.5%, 지방 대학 출신자 40.2%로 나타났다.거주지별 입사희망지역 상관관계는 응답자 중 서울 거주자 92.6%가 서울 입사를 희망했고,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수도권 거주자 응답자 중 66.0%가 서울 취업을 희망했다. 이어 지방거주 응답자의 경우 31.4%가 서울입사를 희망했다.이처럼 신입구직자의 상당수가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24.8%가 ‘문화적인 제반환경이 좋아서’를 꼽았고, 뒤이어 ‘일자리가 많아서’가 22.3%, ‘대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14.6%, ‘원하는 직종이 있어서’ 14.1%, ‘익숙한 환경이라서(고향이기 때문)’ 13.6%,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4.9%, ‘자연환경이 좋아서’ 0.5%, ‘기타’ 5.3%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