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음달 2일 ‘광진문화재단’출범식
문화예술 진흥, 구민 문화복지 향상 위한 정책 등 추진
2016-10-29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광진구는 ‘재단법인 광진문화재단 출범식’이 다음 달 2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행사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을 비롯해 지역 내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출범식은 제막식을 시작으로 출범을 축하하는 대북·성악 공연, 재즈협주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그맨‘이재성’과 미스코리아‘정선혜’의 사회로 재단 이사장의 창립선언, 재단 홍보영상 상영, 인사말 및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광진구는 광진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문화발전과 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구는‘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단설립에 관한 타당성을 의결하고 구 의회가 주최한‘문화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그 필요성을 이끌어냈다.이어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공개모집을 거쳐 사장 1명, 이사 6명, 감사 1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해 지난 2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사무실은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4층에 마련되며, 재단에서는 △구 지역 특성에 맞는 부가가치사업인‘POP ART FACTORY 사업’을 시작으로 △나루아트센터 브랜드 사업 △지역문화특구 조성 △구립예술단체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출범식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재단설립준비TF팀(02-450-7847)으로 문의하면 된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율성,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운영될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광진구 문화예술사업의 전문성이 제고돼 구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질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광진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