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옥상 정원에 핀 우담바라 화제

3천년에 한번 핀다는 상상의 꽃 … 옥상 정원 북적

2016-10-30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성북구청 12층 옥상 정원에 핀 우담바라가 화제다.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번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알려져 있어 성북구 주민과 직원들은 성북구에 상서로운 일이 일어날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다.실제로 우담바라를 처음 발견한 직원은 이승복 주택관리과장이다. 이 과장은 11월 1일자로 안전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발령을 받아 그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담바라가 핀 소식을 알렸으며 SNS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주민들도 직접 구청을 방문해 복을 받아가고 있다는 것.성북구 관계자는 “우담바라가 풀잠자리알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각자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우담바라 덕분에 모처럼 얼굴을 보게 되고 또 주민들과도 자연스럽게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웃는 게 행운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