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강서구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강서 문화관광 안내지도를 만들어 관광자원 안내와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도는 2단 8접 병풍 형태로 휴대에 간편하게 만들었다.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며 필요한 관광정보를 손쉽게 찾아보도록 하기 위해서다.앞면은 강서구 주요 문화유적, 관광자원 등의 위치를 세세하게 표기했다. 허준박물관,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 등 10개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지도 한켠에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전통문화자원이 많은 가양동 일대는 확대지도로 구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숙박시설과 의료시설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고 수록했다.뒷면에는 허준축제를 비롯해 어린이 동화축제, 개화산 봄꽃축제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정보를 담았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허준테마거리를 소개하고 서울시 전도도 실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였다.강서관광지도는 3개 언어별로 5천부씩 총 1만 5천부가 제작됐다. 공항, 관광호텔, 한국관광공사,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동주민센터 등에 가면 지도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구 관계자는 “첨단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구의 변화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국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강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