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럽·중동지역 시장 개척…"3800달러 수출 상담"
"덴마크서 2500만 달러 수출 상담, 유럽 시장 물꼬 열어"
2015-11-02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경남도는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덴마크 기계류 수출상담회와 두바이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결과, 3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과 2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물량을 약속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과 강민국·하선영 경남도의원이 참가해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현지 개별상담 방문을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를 지원하는 활동을 벌였다. 27일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일반 기계 관련 부품 중소기업 9개 업체들이 현지의 유력 바이어인 만디젤(Man Diesel) 등을 비롯한 30여 개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장에서 열린 '2015년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공동 무역사절단은 1300만 달러 어치의 농수산식품류 수출 상담과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 100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이슬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적 인증인 할랄(HALAL)을 획득한 남해섬흑마늘(주)은 박람회 현장에서 이란의 A사와 50만 달러를, 아랍에미리트의 B사와는 20만 달러 MOU를 각각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과 이란에 첫 수출을 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사천에 소재하는 수산물 무역회사인 (주)경남무역은 인도의 C사와 30만 달러 MOU를 체결함으로써 붕장어, 방어, 참치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