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서고속화철도 예타 대응에 총력

2016-11-0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이달 중 개최예정인 동서고속화(춘천~속초구간) 철도 2차 점검회의에 국토부를 통해 제출한 예비타당성조사 분석 이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휘부의 관련 기관 방문협의 등 총력 대응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견사항 비용 및 수요분석과 관련,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지정, 오색로프웨이 등”도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장래 개발계획 등 신규수요 반영과 일관성 있는 객관적 예타분석”을 국토부를 통해 KDI에 요구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6일 KDI를 방문하여 김강수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에게 국토부를 통해 제출한 예타 분석 이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맹성규 경제부지사도 “5일 KOTI 이재훈 교통수요연구그룹장을 만나, 기술적 대응을 위한 전략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기호 의원의 동서고속화(춘천~속초) 철도 예타와 관련한 질의에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은 “예타에서 B/C가 낮게 나와 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성을 보완해서라도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