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스마트 금융 '태블릿 브랜치' 확대
2015-11-0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 금융그룹 부산은행은 3일 찾아가는 은행인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은행 점포를 뜻하는 '태블릿 브랜치'는 직원들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들고 고객들을 찾아가는 스마트 금융서비스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태블릿 브랜치'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차 오픈했다.
올 연말까지 부산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태블릿 브랜치'가 실시되면 거래 대상도 기존 개인고객에서 개인 사업자까지 확대된다.
업무 범위도 대폭 늘어난다. 개인과 개인 사업자의 ▲고객정보 등록 및 변경 ▲계좌 개설 ▲개인 신용대출 서류 접수 및 실행 ▲전자 금융의 신규·변경·해지 ▲보안카드 OTP 등 보안매체 발급 ▲현금 IC카드 현장 즉시 발급 등 다양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태블릿 브랜치'를 통해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 개설(개인 6종, 기업 5종)과 직장인 신용대출인 '블루칩직장인 우대대출'의 대출약정 그리고 대출금 실행 등을 은행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태블릿 브랜치에 금융계산기, 예금 및 대출금리, 환율 정보 등의 상담 컨텐츠를 추가로 도입하고 인터넷 뱅킹 금융상품몰과 연계한 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