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이연희, 당당히 영화관 데이트 즐겨
2011-04-13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4월 어느날 저녁 10시 경에 서울의 한 극장에 김범, 이연희 커플이 나타났다. 이들은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상영관에 입장, 오붓하게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우연인지 이미 커플로 많이 알려진 윤형빈, 정경미 커플도 뒤늦게 극장에 입장했다. 표를 확인한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김범, 이연희 커플 좌우에 남아 있던 자리에 가서 앉는다. 김범, 이연희 커플은 다정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다.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떨어져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음료수와 팝콘을 쉴새 없이 주고 받는다. 팝콘을 주고 받으면서, 김범, 이연희 커플 위로 조금씩 쏟아지는 팝콘. 윤형빈, 정경미 커플은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하면서도 음료와 팝콘 주고 받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연희가 조금 인상을 찌푸리는 걸 봤는지, 김범이 윤형빈에게 한 마디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윤형빈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 김범-이연희 커플이 윤형빈-정경미 커플이라는 강적을 만났다. 통합LG텔레콤 ‘OZ 2.0’의 새로운 광고 ‘OZ 2.0 영화예매편’이 공개된 것. 이번에는 영화 상영 시간 조회는 물론, 좌석까지 지정해서 예매할 수 있는 오즈(OZ) 2.0 서비스 소개에 나섰다. 한층 가까워진 김범-이연희 커플이 영화 데이트를 즐기러 극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이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윤형빈-정경미 커플에게 시달리게 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영화 데이트 수난 시대를 맞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나란히 앉은 김범과 이연희 커플은 광고 시작부터 좌우에 떨어져 앉은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음료수, 팝콘 주고 받기에 시달린다. ‘실례하겠습니다.’ ‘죄송해요’를 연발하면서도 김범-이연희 커플을 사이에 두고 간식을 주고 받는 윤형빈, 정경미 커플. 참다 못한 이연희가 김범에게 한 마디 한다. “뭐 하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보란 듯이 부스럭 소리를 내면서 과자를 먹는 정경미. 이때 김범이 윤형빈을 향해 하는 한 마디. “오즈(OZ) 2.0으로 바꾸시죠.”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서비스는 오즈(OZ) 2.0에서 제공하는 ‘영화 예매’ 기능이다. 영화 상영 시간과 극장 조회는 물론, 극장 좌석 조회를 통해 원하는 좌석을 선택,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통합LG텔레콤에서 제공하는 ‘OZ 2.0 영화 예매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보고 싶은 영화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 사용자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영화 조회, 동영상 예고편 시청, 좌석 선택, 영화 예매 및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깝고 빠른 시간 대의 영화를 추천, 번거롭게 상영 시간을 따로 검색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했다. 게다가, 좌석 선택 기능이 제공되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도 그대로 적용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영화 예매자가 인터넷이나 일반 영화 예매보다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 좌석을 선택하면, 휴대폰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에 자주 사용되는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저장해 두고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