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한국형 스크린도어 중국 수출

2011-04-13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3일 “중국 중경시와 도시철도 PSD(Platform Screen Door)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기 협약은 PSD 핵심 개발기술부터 제작·시공기술과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으로 현재 중경시 4개의 노선이 공사 진행 중이며 앞으로의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측 관계자는 “PSD는 승강장과 선로부가 차단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에너지 효율의 향상과 쾌적한 지하 환경 조성을 위해 꼭 도입되어야 할 시스템”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국의 친환경 도시철도를 한 걸음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향후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확보하여 올해를 공사의 해외철도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