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천안함 함미 인양시기 늦어도 16∼17일까지”
2011-04-13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백령도 인근 해상에 전날 오후부터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어 인양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군 당국이 천안함 함미 인양시기와 관련, 기상조건이 좋을 경우 늦어도 17일까지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세 번째 인양색이 언제 설치되느냐에 따라서 인양시기가 판단이 될 것 같다"며 "만약에 기상조건이 좋다면 15일에 인양색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면 늦어도 16~17일까지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인양팀은 현재 함미에는 2개의 체인을 연결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인양을 위해 필요한 나머지 1개의 체인을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