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안전등급 전국 자치구 중 1위

국민안전처, 교통사고·안전사고·자살·감염병 4개 분야

2016-11-08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송파구가 최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안전등급에서 전국 자치구 중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화재 · 교통사고 · 자연재해 · 범죄 · 안전사고 · 자살 · 감염병 7개 분야의 안전등급을 1~5등급(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으로 매겨 공개한 결과다.송파구는 지난 7월 2013년 통계를 활용해 시범 공개된 화재 · 교통사고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작년 자료를 토대로 한 이번 발표에서도 교통사고 · 안전사고 · 자살 · 감염병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안전등급 합계가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낮아 ‘안전 도시’임을 입증했다.구 관계자는 안전을 구정목표의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전담 부서를 신설해 구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온 결과로 봤다. 구는 송파경찰서 · 송파소방서와 협력해 ‘365일 꼼꼼한 재난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추진 송파구협의회’도 민관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안전등급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분야에 대해선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개선전략을 수립 ·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구민들이 함께 안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이번 발표를 참고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