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0주년, 군사 유물 문화재 된다
2011-04-14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올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근·현대 군사 관련 유물 7건을 오는 15일 자로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되는 군사 관련유물 7건은 외세 저항 관련 유물 3건, 한국전쟁 관련 유물 4건으로, 우리나라 근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국토방위 역할을 수행한 군사 관련 유물로서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사 관련 유물의 문화재 등록은, 문화재청이 2009년도에 실시한 근대문화유산 군사유물 목록화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유물에 대한 일괄 조사를 통한 비교·평가, 관계전문가 현지조사 등 충분한 검토·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되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문화재 등록예고 공고를 통해 소유자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재로 공식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