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광역단체장,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한목소리

지난 6일 ‘제8회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개최

2016-11-09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영남권 광역지차체 단체장 5명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를 다짐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9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은 지난 6일 오후 5시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제8회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 △영남권 관광 활성화 △사용후 핵연료 관리 부담금 자치단체 지원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및 지방공무원 일부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 4개항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영남권 시도지사는 먼저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사업을 모색키로 했다.또 전액 국비 지원사업인 2014년 광역선도사업이 2015년 경제협력권사업(70% 국비 지원)으로 변경된 데 따른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 경제협력권사업 국비지원 비율을 90%로 확대 건의하기로 했다.이 밖에 국내외 관광객을 영남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영남권 도시간 연계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남권 관광상품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판촉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영남권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광역권 의료관광허브 클러스터 구축에도 함께 힘을 모으는 한편 '사용후 핵연료관리부담금’의 일정 부분(30%)이 원전소재 및 인접 자치단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민선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날로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위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방소비세 세율 현실화’와 ‘지방공무원 주요 직위의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의 현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