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환경산업 장학금 기탁

마포미래성장자문단, 용강동 삼개나루 공유센터 등도

2016-11-09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최근 청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실에서 마포미래성장자문단과 용강동 삼개나루 공유센터, 마포환경산업(주) 채난석 대표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돕는 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마포구가 운영하던 80억 원의 마포 장학기금을 모태로 지난해 1월 출범한 단체로, 마포의 청소년 누구나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출발을 돕자는 취지로 설립됐다.지난 5일 마포구청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채난석 마포환경산업(주) 대표가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지역원로로 구성된 마포미래성장자문단이 4일 개최한 정기회의에 참석한 20명의 위원 참석수당 200만원 전액을 재단에 기탁했다.그 밖에 용강동 삼개나루 공유센터에서 100만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삼개나루 공유센터는 주민들의 애정에 보답하고자 운영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이다.기탁식에 참석한 미래성장자문단 동방원 위원장은 “현재 마포구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문화사업에 전력투구 하고 있는데, 지역의 연장자로서 장학재단 운영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용강동 삼개나루 공유센터 양미숙 자원봉사자는 “마포구의 미래 인재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추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36명에게 6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