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하늘도서관 개관 두 돌, 프로그램 풍성
도서사진 전시, 북콘서트, 독서퀴즈 등 행사 다양
2016-11-1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구립하늘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마포구청사 12층 꼭대기에 위치한 하늘도서관은 면적 약 470㎡ 규모로 3만여 권의 도서와 130석의 열람석을 갖췄으며, 하늘정원이란 이름의 야외 테라스에는 카페와 옥상 정원이 들어서 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약 30만명이 도서관을 이용했고 1만 2,900명이 회원으로 가입, 하루 평균 약 700명이 이용하는 마포구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았다.개관 2주년이 되는 12일에는 축하 기념식과 더불어 전시, 설문, 독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하늘도서관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어린이 그림책 ‘쪽매’ 읽고 컵받침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자원봉사자 선생님의 구연동화로 함께 책을 읽고 책 속 주인공을 상상하며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이어 지역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2016 하늘도서관 프로그램 내가 정한다’ 게시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 시 적극 반영하기 위함이다.또한 10일에는 도서 ‘위를 봐요’의 원화전시를 시작으로 12일 서울까치서당의 ‘중국역사 속 고사성어’의 작품들과 하늘도서관의 지난 2년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들이 27일까지 전시된다.오는 24일에는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 240여권을 저술한 고정욱 작가를 초청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작가의 문학과 인생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