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거주자 우선주차제 18개 전洞 확대
신정3동·신월3동 시작…1000면 이상 신규 설치 추진
2015-11-1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18개 전동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구는 지금까지 10개 동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미실시 지역의 불법주차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양천구의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은 총 1,860여면에 이른다. 2001년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처음 시행한 이후 2005년에 3,730면까지 늘어났다가 점차적으로 감소한 상태다. 이에 비해 신청대기자는 1,200여명으로 주차구획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구는 2016년 말까지 거주자우선주차구획 총1,000면 이상 신규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11월중 신정3동(다락골 경로당 앞길)과 신월3동(서서울호수공원 앞길)에 주차금지구역을 설정한다. 이후 180여면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사전 조사결과 주간 불법 주차 차량 중 상당수가 외부차량이거나 방치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신월6동 강신중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주자우선주차구획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는 향후에도 민원발생지역, 주차장부족 지역 등을 중점으로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