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편백나무 시험조림
2011-04-14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북부지방산림청이 14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생태환경이 변화하는 것과 관련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지역 4.5ha에 편백나무 13,500본을 처음으로 시험조림행사를 실행했다.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며 과실수는 이미 몇해 전부터 온대 지방의 과실수나 풍작물이 점점 북상하고 있다. 또한 산림식생대도 변화하고 있어 중·북부 지방의 중장기 산림정책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실험을 통해 50년, 100년뒤 한반도 기후를 예측해 중·북부 지방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림수종 발굴할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가평군청, 가평군산림조합, 설악면 소재 미원초등학교 학생·교직원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120여명이 참여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나무심기로 탄소배출권도 확보한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앞으로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성공하면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시험조림 성공여부에 따라 중·북부 지방의 조림정책 노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