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상공인회, 홍보전시대 눈길

구청·구민회관 로비에 설치, 가죽제품 등 16개 업체 전시

2016-11-12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관내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전시대를 설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대문구 소상공인회 홍보전시대’는 이달부터 1년간 동대문구청 및 동대문구민회관 로비에 각 1개소가 설치돼 소상공인 현황, 소상공인 상품, 홍보 리플릿을 전시하고 있다.전시 품목으로는 맞춤 떡, 사진촬영, 가죽제품(지갑, 벨트), 넥타이, 가죽옷, 화장품, 곡물, 안경, 악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16개 업체의 제품들이다. 또한 구민의 왕래가 많고 접근이 쉬운 구청과 구민회관에 전시돼 있어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사)동대문구 소상공인회에서 자부담으로 홍보전시대를 제작 및 설치‧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전시대 설치공간을 제공하고 동대문구 소상공인회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이로써 영세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개척 및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동대문구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2013년 기준 동대문구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3만 1,971개로 소상공인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37만 구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동대문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을 실시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연리2%(2015년 기준), 상환기간 4년의 대출을 추진하는 등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