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지역 단체와 손잡고 복지시각지대 없앤다

개봉1동 주민센터, 관내 13개 단체와 ‘1단체 1위기가정 돕기’ 결연
매달 현물, 현금, 청소, 말벗봉사 등 돌봄서비스 제공 … 내년부터 확대

2015-11-1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지역 단체들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이웃돕기에 나섰다.구로구는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우리동네 나눔 네트워크’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따뜻한 우리동네 나눔 네트워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결연은 맺은 단체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하나씩 맡아 다양한 맞춤형 방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로구는 먼저 개봉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합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관내 13개 단체와의 ‘1단체 1위기가정 돕기’ 결연을 체결했다.결연식은 지난달 27일 최기배 동장과 이상욱 동 복지협의체위원장, 결연참여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결연을 맺은 단체들은 사각지대 저소득가구를 매달 방문해 각각 5만원 상당의 현물이나 현금을 지원하고 청소, 말벗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구로구는 개봉1동 주민센터의 나눔 네트워크 사업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관내 모든 동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주민센터로 전환되는 내년 7월 전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구로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관내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함께 힘써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