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조선왕실 전통 태교법’ 배워봐요 ~

사회배려계층 대상 ‘찾아가는 왕실 태교교실’ 운영

2016-11-16     김미연 기자
[매일일보]양천구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하나로 오는 25일까지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왕실 태교교실’ 을 운영한다.우리 조상들은 뱃속의 아기도 보고, 듣고, 느낀다고 믿으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품격있고 정성 가득한 태교를 실천해왔다. ‘찾아가는 왕실 태교교실’은 이러한 전통 태교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엄마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혼모‧다문화‧저소득층 임산부 20명이 대상이다.프로그램 내용은 △나만의 태교일기책 만들기 △배냇저고리 만들기Ⅰ,Ⅱ △턱받이 만들기 △버선 만들기로 조선왕실의 임신, 태교 그리고 출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후원하며 전문 강사가 진행을 돕는다.양천구 관계자는 “아기의 발달과 정서안정을 위해 태교는 중요하지만 사회배려계층의 경우 이러한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