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휴게소, 등산객 픽업서비스…'단풍 빛 감동'
2015-11-16 박철 기자
[매일일보]고속도로 휴게소 측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인근 산을 찾는 등산객을 하산 지점까지 가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88고속도로 광주방향에 있는 거창휴게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인근 산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하이(Hi) 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거창휴게소는 이 지역 명산인 우두산, 비계산 등과 인접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휴게소 측은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인근 등산로를 통해 산을 오르는 방문 고객을 위해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는 고객들의 명단을 미리 받아 픽-업 서비스를 해주는 편의를 제공,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휴게소 관계자는 “휴게소 뒤편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이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는 시점에 전화를 해주면 차를 주차시켜 놓은 휴게소로 다시 친절히 모셔 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