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장병 시신 속속 증가...현재까지 25명, 나머지는 어디에?
국민도 숨죽여...실종자 가족들 '발만 동동'
2011-04-15 서태석 기자
최정환 중사·조지훈 일병 시신 추가 확인…25번째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군이 침몰 천안함 승조원 화장실에서 최정환 중사(32)와 조지훈 일병(20)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신원을 확인했다.군은 현재까지 수습된 실종자 중 서대호·방일민·이상준 하사·이상민 병장·안동엽 상병·임재엽 중사·신선준 중사·강현구 병장·서승원 하사·박정훈 상병·차균석 하사·박석원 중사·김종헌 중사·김선명 상병·김선호 일병·이용상 병장·민평기 중사·강준 중사·손수민·조진영·문영욱·심영빈 하사·이상희 병장·최정환 중사·조지훈 일병 등 2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군은 함미 내부에서 시신을 계속 수색 중이며, 발견된 시신은 바지선과 독도함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밤을 새서라도 실종자 모두를 찾겠다"고 말했다. 실종자들이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비보가 잇따르면서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