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경남도, '핵심전략산업 금융지원' 협약식
2016-11-1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손교덕 은행장이 17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홍준표 도지사와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 금융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측은 이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신성장동력산업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경남은행은 특히 11월말 '클러스터 기업대출’을 출시해 핵심전략산업 기업들에 지원할 방침이다.총 한도 5000억원 규모로 마련될 클러스터 기업대출은 기계융합소재산업·지능형기계시스템산업·항공우주산업·첨단나노융합산업·조선해양플랜트산업·항노화바이오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2.5%p까지 우대한다.손 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은 막대한 경제유발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경상남도의 역점사업"이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경남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미래 50년 핵심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지사는 “미래 후손들이 50년간 먹고 살 새로운 성장동력인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체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에 앞서 영업지원본부장(부행장 구삼조)과 투자금융부·여신기획부·여신심사부·기관고객사업부·경남도청지점 등 5개 부점장 등 핵심인력들을 각각 팀장과 팀원으로 구성한 ‘국가산단지원팀’을 지난 1월 발족해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