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그리스서 해운선사 대상 마케팅 강화
2015-11-1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국내 유일의 선급(선박에 매기는 등급) 기관인 한국선급이 세계 해운업의 본거지인 그리스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선급(KR)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주요 해운선사 최고경영자 70여명으로 구성된 '제11회 한국선급 그리스 위원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한국선급의 지난해 사업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국제해사협약 동향 및 에너지절감 선박기술 등 최근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이어 진행된 '한국선급 헬라스 나이트' 행사에서는 안영집 주 그리스 대사와 해운선사 대표를 비롯해 그리스 주재 한국 조선소·코트라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그리스 양국의 해사업계 발전을 위한 축배식이 열렸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니콜라스 차코스 위원회 의장(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사 대표)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선급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