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최초 항공사 모기지 지정․운영 협약 체결

공항개항 13년 7개월만에 항공사 모기지공항 지정․운영

2016-11-1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20일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석기한국공항공사 사장, 노승영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공항 개항 13년 7개월만에 항공사 모기지 지정․운영을 위한“양양국제공항 최초 항공사 모기지 지정․운영 업무지원 협약 체결식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협약체결로 국내 15개공항 중 현재 7개항공사에서 모기지운영 공항은 4개에서 5개공항(인천, 김포, 김해, 제주, 양양)으로 늘어나 항공사 본사를 둔 지역도 5개 지자체가 된다.
 
이어 현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기장 등 관계자가 항공기 인수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시험비행 중에 있으며, 항공기는 오는 23일 전후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고, 시험비행을 거친 후 12월중에 여객운송 등 본격적인 운항이 개시된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50인승 항공기 취항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항으로 역할강화와 금강산관광 전진기지화가 예상되고, 동해안권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양양국제공항이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노승영 회장은“50인승 제트항공기 취항시켜 양양국제공항과 2시간 30분이내 거리에 있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으로 노선개설을 추진하고, 강원도민들이 희망하는 국내외 주요도시와 항로를 개설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0인승 제트항공기 취항시키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고,아시아 3대올림픽 로드 하늘길 개설과 정기노선 추가 확보 등 장기운항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들의 내륙지역 이동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익노선 개설 등 공항활성화 기반을 공고화하고, 공항을 연계한 강원도 관광산업 발전과 도민 소득으로 연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성장동력화 하는 등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육성,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