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잰걸음
2016-11-21 주재홍 기자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대한민국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5 목포항구축제가 이제는 우수축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10회째를 맞이한 항구축제는 지난 최근 전남도가 선정한 2016년 문화관광축제 추천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이제는 전국 지자체 축제들과 당당히 겨루게 됐다.이에 시는 목포항구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적극 홍보하여 오는 12월 발표될 2016 문화관광축제 선정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고군분투할 방침이다.올해 2015 목포항구축제에 대해 평가한 전남도 평가서에 의하면, 목포항구축제는 ‘목포는 항구다’는 이미지에 맞게 목포해양문화축제에서 목포항구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주제관련 프로그램 확대, 홈페이지 개선, 물고기등 터널, 종합수산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지난해 지적되었던 개선사항들을 적극 반영하여 진일보한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으며 축제 관계자들이 축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또 파시를 전통파시와 현대파시로 구분 운영하여 항구도시만의 생활상을 재현한 점, 100여척을 어선을 이용한 뱃고동?어선 집어등 페스티벌 운영, 천년의 사랑 ‘갯가 풍어 길놀이’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점 등은 향후 축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여름축제인데 반해 쉼터가 부족한 점, 음식부스 판매 품목이 식사용 메뉴가 없는 점 등은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으로 꼽았다.이에 시는 “올해 평가단이 지적한 개선사항을 내년도에 적극 반영하여 목포항구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함으로써 지역 이미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는 토대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