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해군 링스헬기 수색작업 사흘째 성과 없어
2011-04-1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해경과 해군 등은 17일, 지난 15일 초계임무수행 중 추락한 해군3함대 소속 링스헬기에 대한 수색을 위해 경비함 26척과 헬기 5대 등을 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날 소해함 2척을 투입해 사고 헬기의 조종사 권태하 대위(32)의 시신이 발견된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2.2㎞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다.당초 해군은 소해함의 투입으로 수색작업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했으나, 광범위한 수색범위에 조류가 빠르고 해역의 수심이 40여m에 달하는 등 전체적인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17일 오후 6시 현재 헬기의 본체와 실종자 홍승우 중위(25)․임호수 중사(33)․노수연 중사(31) 등 3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