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해군 링스헬기' 실종자 수색 나흘째…수중 물체 확인 작업

2011-04-18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지난 15일 밤 추락한 해군 제3함대 소속 링스헬기 수색 나흘째인 18일 해군과 해경은 사고 해역의 수중에서 발견된 금속 물질들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다.

18일 3함대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이날 사고해역에 소해함 2척을 비롯 경비함 24척과 헬기 10여 대를 동원하고, 발견된 물체에 대해 잠수부 등을 투입해 일일이 확인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수심이 깊고 물이 탁해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수중에서 금속 물질들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헬기의 기체 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없다"면서 "항공기를 동원해 부유물질에 대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군은 수중 탐색뿐만 아니라 육군과 일반인 등을 동원해 해안선에 대한 수색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헬기에 탑승중이던 홍승우 중위(25)와 임호수(33)·노수연 중사(31) 등 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