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5 안전문화 대상 대통령 표창 영예

2015-11-27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는 국민안전처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5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과 특별교부금 3억 원을 받았으며, 도의 안전문화 정착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경기도는 ‘안전문화대상’은 안전교육, 안전캠페인과 홍보, 안전개선 활동 등 각 기관, 단체, 기업 등이 추진한 안전문화 우수사례를 국민에게 전파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안전교육훈련 인프라 조성,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문화 콘텐츠 개발 등 안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특히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한 경기도는 학생, 교사, 주부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꾸려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 문제점을 반영해 안전정책 전반을 새롭고 현실성 있게 디자인 했으며, 도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전 3개월 간 11만6,697명에서 사고 발생 후 71만1,968명으로 6배 이상 폭증한 안전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경력과 자격증을 소지한 소방, 경찰 등 관련 분야 퇴직 전문 공무원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로 양성하는 묘안도 선보였다.이들은 어린이들에게는 119신고요령, 전기콘센트 주의 등 가정 내 안전사고를 위주로, 초등학생에게는 화재 시 대피요령 등 기초 화재안전, 자전거 안전,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 등을, 노인에게는 등하산 시 안전사고 예방, 빙판길 낙상방지, 여가사고 등 생활안전 위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일관되고 체계적인 교육내용을 전달하기 위하여 생애주기별 재난안전교육 강사용 표준교안도 만들었다. 이 교안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 등 생애주기별로 겪을 수 있는 재난에 대한 44종의 표준학습내용 및 지도요령을 수록하고 있으며, 재연 불가능한 재난현장을 간접체험 해보고 스스로 안전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는 재난현장체험 시뮬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사고 행동요령과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는 재난현장 체험 시뮬레이션은 올해에 미래부 창조비타민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경기도는 오는 2018년 까지 재난유형을 확대하고 권역별 시뮬레이션 전용 체험장도 구축할 예정이며, 지난 5월에는 ‘굿모닝 119 어린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했으며, 재난 유형별 4개 안전테마 체험행사종, 안전용품 전시와 축하공연, 119소방동요대회와 안전퍼레이드 등이 진행됐으며 8만 명이 체험교육에 동참했다.경기도는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찾아 안전과 연계한 테마가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체험전을 기획 중이며, 이밖에도 원거리, 격오지가 많은 경기도 지역특성을 고려해 이동형 체험교육 장비 8종을 제작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육을 폭넓게 운영할 예정이다.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여성 등에 대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