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26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비드로

2015-11-27     서호원 기자
[매일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로 전국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28건을 포함한 1226억원 규모의 물건 949건을 공매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도 539건이나 포함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캠코 측은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입찰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온비드로 공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캠코는 정부 3.0 취지에 따라 국민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과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