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년 연속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2011-04-19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7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19일 잡코리아와 캠퍼스몬이 남녀 대학생 및 졸업생 1,631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남녀 학생 모두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18.6%)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4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7년 연속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 외에도 △포스코 △SK텔레콤 △국민은행 △대한항공 등의 기업이 7년 연속 취업 선호 기업 10위 안에 선정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고용브랜드’ 구성 항목 전 부문(9개)에서 기업 이미지 부문을 제외한 ▲기업문화 ▲경영방침 ▲현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 ▲근무환경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성장세 ▲경력개발의 기회 항목 등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대학생들이 선정한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에는 ‘포스코’가 16.1%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성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22.8%) 다음에 △포스코(4.9%) △한국전력공사(4.1%) △SK텔레콤(3.4%) △국민은행(3.1%) △노키아티엠씨(2.9%) △기아자동차와 △삼성물산 각2.7% 등을 꼽았고, 여학생은 삼성전자(16.2%) 다음으로 △대한항공(11.6%) △CJ제일제당(7.8%) △국민은행(6.4%) △SK텔레콤(5.4%) △아시아나항공(4.7%) △롯데쇼핑(3.5%)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았다.
 
특히,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할 때, 남학생들은 ‘연봉 수준’을 여학생들은 ‘기업 이미지와 문화’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참가자들에게 위의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선택하게 한 결과, 남학생들은 ‘연봉수준이 좋아 보여서(22.0%)’를 1위로 꼽았고, 여학생들은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가 좋아보여서(23.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회사의 비전이 높아 보여서(19.9%) △원하는 직무(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8.3%)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아서(14.1%) △기업의 보유기술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5.2%)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