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명품 복합주민공동시설 건립 박차

2015-11-29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행정‧문화‧복지‧체육시설 등 공공편익시설들을 복합화해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22곳)이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부터 반영해 명품 공간으로 도약할 전망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최근 행복도시의 가치와 도시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공공시설인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워크숍)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공동연수(워크숍)에는 세종시와 시공사, 감리자, 건축전문가를 비롯해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어린이집(1-2‧1-3‧1-5생활권), 아름동 스포츠센터(센터장 조형권), 행복도시주부모니터단(단장 최선희) 등이 참여해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공동연수(워크숍)에서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린이집의 경우 창문과 전기콘센트의 위치, 세면대의 높이 등 어린이의 발달 수준(0세∼7세)에 맞도록 설계단계부터 차별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를 주문했다.또한 최선희 행복도시주부모니터단장은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의 알파룸(다용도 공간)을 공부방과 직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된 공간 구성을 제안했다.외부 전문가인 최현규 소장(M.A.C.K건축사사무소)은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축설계 시 주변 시설 및 지형조건과의 연계 등 종합계획(마스터플랜)에 기반한 건축물의 설계가 이뤄져야한다고 조언했다.행복청은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행복도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및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에 반영할 것을 설계자에게 주문했다.아울러 공공시설물 건립 시 설계단계부터 세종시와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고 특히 디자인 특화와 품질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명품 공공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충재 행복청장은 “명품도시를 만드는 최고의 가치는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그 중심이 되는 시설이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인 만큼 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