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억 싱가폴달러 채권 발행
2016-11-29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26일 2억 싱가폴달러(SGD)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싱가폴개발 은행(DBS)이 호주 웨스트팩(Westpac)과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이번 채권 발행은 만기 3년에 2.65%의 금리로 발행됐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DBS와의 MOU 체결 후 양 기관간의 최초 협력 거래”라며 “싱가포르달러 채권시장 주선순위 1위(금년 시장점유율 약40%)인 DBS의 참여가 거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한편 산업은행은 비(非)달러화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들어 싱가포르달러 표시 채권 2회, 포모사본드(대만 채권시장에서 외국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 2회, 딤섬본드(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 1회 등 5차례에 걸쳐 저리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