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민편의센터' 마을지기사무소 설치 확대
상반기 7개소 이어 12월중 6개소 추가 운영
2015-11-30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마을지기사무소를 상반기에 시범사업 7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12월부터 6개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병수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지기사무소는 60만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 수준의 주택유지관리와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시는 상반기에 시범사업 7개소를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서구 초장동 일원 △영도구 청학1동 △부산진구 범천2·4동 △남구 우암동 △북구 만덕1동 △금정구 서1동 등 6개소에 추가 설치, 모두 13개소의 마을지기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2016년에는 추가로 5개소 가량 더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지기사무소에는 마을관리소장 역할을 담당할 마을지기 1명과 주택유지관리 서비스를 담당할 만물수리공 1명이 근무한다. 마을지기들은 주택유지관리 서비스, 주택 유지관리 교육 및 공구대여 서비스,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마을지기사무소의 증가로, 많은 주민이 주택수리와 택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받게 돼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편의가 한층 증진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