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4월 혁명 50주년 기념식 열어

2011-04-19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전북대가 4월 학생혁명 5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바오로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및 교수, 직원, 동문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북대 4·4시위’를 주도한 22명의 유공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히 전북대는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1960년 4월 당시 4·19혁명 대학생 데모의 효시가 되었던 우리대학의 4·4시위를 비롯하여 4월 20일 전주와 익산 하늘에 울려 퍼진 선배님들의 함성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전대인의 기개로, 그 정신은 면면이 이어져 전대인들의 가슴에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4월 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인만큼 오늘 기념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