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재발사, 오는 6월 9일로 결정

2011-04-19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지난해 8월 국민적 염원을 담고 발사됐지만 제 궤도에 이르지 못해 결국 실패로 그친 나로호 발사가 오는 6월 재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나로호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6월9일을 나로호 발사예정일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발사시각은 운용원들의 밤샘작업 등으로 인한 피로누적 등을 고려해 오후 4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현재 로호 상단과 과학기술위성 2호, 1단 조립과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5월 말 께 나로호 발사를 위한 최종조립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악천후 등으로 발사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최대 19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정했고, 발사 당일 기상과 우주물체와 충돌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 발사시각은 유동적으로 진행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