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노선 증편기념 항공권 특가판매

인천~오사카·김포~오사카·인천~후쿠오카 하루 2회로 2배 증편

2015-12-01     박주선 기자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2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11일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등 3개의 일본노선 운항횟수를 현재 하루 1회에서 하루 2회 왕복으로 2배씩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현재 운항 중인 오후 3시30분 외에 오전 10시35분으로 새롭게 편성했다. 인천~오사카와 김포~오사카 노선도 각각 하루 2회 왕복운항하기로 했다.이 같은 운항일정 증편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천, 김포, 부산 등 3개 공항 기점의 도쿄(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5개 도시에 총 9개의 한일노선을 운용하게 됐다. 한일노선 운항횟수도 주 59회에서 주 80회로 늘어나 두 나라의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일노선 스케줄을 보유하게 됐다.제주항공은 이 같은 증편을 기념해 일본노선 특가항공권 판매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약기간은 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이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특가항공권은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최저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도쿄(나리타) 11만8000원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10만8000원 △부산~오사카 5만3000원 △인천~나고야 7만8000원 △인천~후쿠오카 8만8000원 △부산~후쿠오카 7만30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8000원 △부산~오키나와 7만3000원부터다.단, 환율 변동 또는 발권일에 따라 최저운임은 다소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률 상승에 따라 최저운임도 연동해 변동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일노선 증편은 최근 원-엔 환율 하락으로 실질적인 여행비용이 줄어든 우리나라 여행객의 일본방문 증가수요를 감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