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첫인상 평가, Just 2.6 minutes”

2010-04-20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인사담당자는 면접 시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첫인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평가에 영향을 미칩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90.7%가 ‘예’라고 응답했고, 평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6분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분 이하’(55.6%), ‘5분’(21.9%), ‘10분’(5%), ‘4분’(0.9%) 등의 순이었고, ‘면접장에 들어오자마자’ 평가한다는 응답도 15%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지원자의 첫인상을 평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무엇일까?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얼굴표정’(25.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말투’(22.2%), ‘바른 자세’(19.4%), ‘이목구비 등 외모’(10.3%), ‘복장’(7.8%), ‘인사성’(6.3%)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말투’(25.3%), 여성은 ‘얼굴표정’(27.2%)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첫인상이 면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6.7%였다. 세부 비율로는 ‘50~60% 미만’(20.6%), ‘20~30% 미만’(15.9%), ‘30~40% 미만’(14.1%), ‘60~70% 미만’(13.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면접에서 지원자 전체 평가 시간은 평균 10.8분으로, 첫인상 평가보다 4배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