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자동차 경주 ‘삼성 모바일 500 나스카’ 후원
2011-04-20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나스카(Nascar)’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9일 미국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Texas Motor Speedway)에서 열린 ‘나스카’의 텍사스 경주 ‘삼성 모바일 500’을 4년 연속 단독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스카’는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자로 F-1(포뮬러 1)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조 차량 경주 대회이다. 매년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는 8,500만명이 경기를 시청하고 매 경기당 관람 인파도 20만 명에 달해 미식축구 수퍼볼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단독 후원해 대회 공식 명칭이 ‘삼성 모바일 500’으로 붙여진 이번 대회는 미국 내 4대 메이저 자동차경주 중 하나이자 나스카의 36개 경기중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미국 유통업체 ‘래디오 색’(Radio Shack)과 함께 텍사스 경주 대회를 공동으로 후원해오다 지난 2007년부터는 단독 후원하기 시작했다. 외국기업이 4년 연속 단독으로 미국 나스카 경기를 후원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