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 바다서 선박 충돌…4명 사망
2011-04-20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방 2.2㎞ 해상에서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께 조업을 마치고 서망항으로 입항 중이던 29t급 N 선적 통발어선과 목포에서 여수로 항해 중이던 1500t급 국내 선적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중 정모씨(40) 등 4명이 숨졌으며 6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4명은 부상을 입고 전남 진도 한국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목포해경은 사망자의 신원과 함께 어선이 반파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