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제역 발생...내륙확산 시작되나?
2011-04-20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경기 김포시에서 구제역 발병이 확인되며 내륙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이모씨 젖소 농가 일부 소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해당 증세는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해당 젖소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병지인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동쪽으로 5.3km 떨어진 내륙으로 경계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한편 이번 구제역 내륙 발병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10시 30분부터 방역대책협의회를 열고 살처분 범위3km 확대 여부 결정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