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中 칭다오지점 '위안화 영업' 본인가 취득

2015-12-0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3일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칭다오지점의 '위안화 영업'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지 법률상 외국계 은행이 처음 지점을 개설할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춰야 위안화 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부산은행 칭다오지점은 이번 위안화 영업 본인가 취득에 따라 그동안 미달러화 중심의 영업을 탈피, 업무영역을 훨씬 다변화할 수 있게됐다.

지난 2012년 12월에 개점한 부산은행 칭다오지점은 개점 2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

부산은행 박재경 경영기획본부장은 “위안화 영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