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대학 도서관 여대생 몰카 '인증샷' 주인공, 여동생도 성추행?

2011-04-20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 H대학 도서관 ‘인증샷’ 이라는 몰래카메라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총 4장의 사진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찍은 것과 각각 다른 여성의 다리를 책상 밑에서 몰래 촬영한 화면이 담겨있으며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여학생의 속옷 끈을 풀었는데 다른 학생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무용담까지 함께 올라와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자신을 성동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밝히며 “여자는 울면서 짐챙기더니 사라졌음. 오늘 분위기 흉흉하니 집에 가야지. 종종 털러와야겠군”이라는 글까지 올리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있다.논란이 확산되자 이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지만 사진과 누리꾼의 신상정보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2차 피해까지 양산되는 모습이다.한편, 이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전에도 “여동생이 자는 틈에 몰래 가슴 만지는데 성공했다. 지금 부모님 강원도 간 거 알고 날 유혹하는 거임?”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여동생을 성추행 한 사실을 밝혔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