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서비스 소비자불만 가장 많아

2011-04-20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한 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24,230건으로 2008년(278,183건)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13,913건), 이동전화서비스(10,790건), 휴대폰(8,516건) 등의 순이었고, 신청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110,704건, 34.2%), 사업자의 부당행위(67,244건, 20.8%), 품질(66,843건, 20.6%)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상담(13,913건)은 2008년(10,597건) 대비 31.3% 증가했다. 전년 대비 상담접수 증가폭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67.9%), 인터넷게임서비스(54.9%), 휴대폰(40.9%) 등의 순이었다. 상담을 거쳐 피해구제로 이관된 건은 총 23,455건으로 전년(19,327건) 대비 21.4% 증가했다.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6,074건, 문화·오락서비스 2,425건, 차량 및 승용물 1,902건, 금융·보험 1,556건, 정보통신서비스 1,406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품목별로는 상조서비스가 해약거부·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피해가 빈발하면서 전년대비 59.8% 증가한 374건이 접수되었다. 의료서비스는 17.9% 증가한 711건이 접수되었고, 진료과목별는 내과·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순이었다. 자동차용품 관련 소비자 피해는 전년 대비 187.9% 증가한 1,146건이 접수되었고, 품목은 차량내비게이션이 1,078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