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택시' 운행…등대콜 400대 시범 운영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업그레이드"

2016-12-0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3일 택시산업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달 안에 등대콜 위주로 400여대를 '관광택시'로 시범운영한 뒤 고급택시 및 13인승이하 대형승합 등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관광택시는 호출 및 사전예약을 통한 배차방식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1시간 2만원, 반나절 5시간 기준 8만원, 1일 10시간 15만원 등으로 시간대별로 구분된다. 또 관광코스별 정액 요금제가 병행 적용된다. 각종 통행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 추가된다.관광택시 이용 희망자는 등대콜센터(051-600-1004)로 예약신청하면, 콜센터에서 '관광택시'를 배차해 탑승 희망 장소에 보내게 된다.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관광택시는 소규모의 관광객과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택시로서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새로운 관광서비스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