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세계장애인의 날 맞아 '퍼펙트 센스' 시사회 개최
2016-12-03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삼성화재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숭동 서울대학교 사범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시사회를 진행했다.‘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가 시각장애를 지닌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둔 시각장애인 안내견 ‘솔이’를 만나면서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이야기다.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최수영 씨가 시각장애 교사 ‘아연’ 역을 맡았으며, 정찬비 양이 ‘은서’ 역을 맡았다.장애이해 드라마는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회부터 이번 8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했다.이번 시사회는 8번째 드라마 ‘퍼펙트 센스’가 처음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다. 시사회에서 학생들의 반응을 고려해 최종 편집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KBS2TV에서 특별 방송된다.한편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해 보급해 왔다.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본 작품은 매년 전국 5000여 중고등학교에서 200만여 명의 학생이 시청하는 등 현장에서 장애이해 교육에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소개돼 일반인들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