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SK 청년 비상’ 운영 주관기관 선정
2015-12-0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고려대(총장 염재호) 세종캠퍼스는 SK텔레콤이 총괄하고, 중소기업청이 감독, 창업진흥원이 운영 전반을 전담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선정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년간 SK로부터 총 6억을 지원 받게 되는데, 대학부담금 연 2억원, 세종시지자체 부담금 연 1억원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2년간 총 12억 원에 달한다.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 하는 프로젝트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본 사업을 통해 대학창업교육을 통한 역량 있는 기술 스타트업과 사회문제 해결형 소셜 스타트업의 육성하고 모의창업훈련과 세종시 창업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둔 창업교육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느 대학과 달리 지역 연계형 창업교육활동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을 KU 세종 창업보육센터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로 연결하는 one-stop 창업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세종캠퍼스 학생들과 세종시민의 창업문화 함양을 위한 지역 연계 시민참여형 대학창업 교육 센터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KU 세종 창업 교육프로그램은 체험형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세종지역특화프로그램, 창업교육 브랜드 연구 등의 분야에서 2년 4단계 로드맵으로 개발 운영된다. 본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인 정균화 경영학부 교수는 "세종시는 다양한 신개념 사회망을 구현하고 있는 신흥 도시로서, 소셜 스타트업의 아이템 발굴 및 사업적 실험이 용이"하다며, "고려대 교우회와 외부기관들과의 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확대하면서, 초기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대학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술 사업화 아이템들을 연계해가면 폭발적인 기술창업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