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국비확보 3,000억 넘겨
2015-12-07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시 내년 예산의 국비확보 액수가 3,062억에 이르렀다.7일 이해찬의원에 따르면 2016년 예산안에서 국고보조금이 2015년 보다 21.2%가 증가한 536억원이 증액되어 총 3,062억원에 달했다는 것이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사업 확정과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이 안 되었던 광역 치매센터 설치운영비(5억 7천만원)와 보건환경연구원 설계(2억 1천만원)이 추가되어 세종시 보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역치매센터는 치매조기발견 및 예방강화를 목적으로 통합 치매예방 관리체계를 수립할 수 있게 되었고, 보건환경 연구원도 전염병 및 질병의 사전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이번에 세종시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것이다.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역 관련 국비확보예산으로 세종시의 문화적 환경조성에 필수적인 아트센터는 설계비가(22억 4천만원) 반영되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며, 공정한 선거관리기관의 역할을 담당할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건립 설계비가(16억원) 반영되어 독립적인 선관위 청사를 갖게 되었다.또한 행복도시-부강역간 연결도로 83억원, 국립세종중앙수목원 288억원, 충남대학교 세종병원 169억원 등으로 도로 등의 인프라와 수목원 등의 자연환경, 특히 세종시의 취약한 의료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대학병원설립 예산을 확보하였다.아울러, 신규로 3생활권 광역복지 지원센터 건립 65억원, 한솔동의 금강 스포츠공원 조성 10억 5천만원 등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고, 국립박물관단지 건립비 10억원(총 사업비 약 4,300억원)을 우선 확보함으로써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의 단초를 열게 되었다.이번 국비 예산확보는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행복청(청장 이충재) 그리고 이해찬 의원실의 긴밀한 협조로 기대이상으로 많은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이해찬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세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올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세종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