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18조6천억

전 부문 감소, 특히 공사 부문 큰 폭 줄어

2016-12-07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조달청은 올 3분기 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가 18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분기 28조5238억원과 1분기 27조2318억원에 비해 각각 34.7%와 31.6% 감소한 것이다.   물품, 공사, 일반용역,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1, 2분기에 비해 줄었다. 특히 공사 부문에서 2분기 대비 4조5000억원, 1분기 대비 5조5000억원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 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3분기 발주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3분기 누적실적은 74조3885억원이다.   조달기업 규모별로 1∼3분기에 중소기업이 47조1108억원(63.3%)을 수주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10조3284억원(13.9%), 중견기업 6조2286억원(8.4%), 기타(비영리 법인 등) 6조3464억원(8.5%)이었다.   수요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32.2%인 23조9780억원을 발주해 가장 많다. 국가기관 16조5433억원(22.2%), 공기업 15조6963억원(21.1%)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방위사업청(3조551억원)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16조1천86억원을 조달해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1∼3분기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의 공공조달 수주실적은 5조568억원으로 전체의 6.8%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은 4조1201억원, 장애인기업이 7490억원, 사회적기업이 1877억원이었다.